2022년 1월 29일 ~ 2022년 3월 16일 , 47일 (1,521km)
나의 첫차는 이렇게 짧다면 짧은,
길다면 길 수 있는 47일을 함께하고 떠나 보내었다.
2,000cc 배기량의 중형차는 오래되어도 승차감은 좋고 잘달렸다.
괜히 친구들이 최소한 소형차라도 찾는 이유를 알겠다.
내 스엠이는 폐차의 마음을 먹기 전까지 기름만 넣고 다니고 싶었다.
(차를 관리할 생각이 없었다는 의미가 더 크겠다.)
폐차의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차가 한번 문제가 일어나고 나니 꼴보기 싫어졌다.
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타고 다닐 만한 차량은 아니라는 판단이 더 확고해 졌기 때문일 것이다.
그럼 나에게 어울리는 차는 무엇일까?
차종은 기름을 적게 먹고 세금 싸면 유지비가 싼 경차이고
차량관리하기가 오토보다는 편한 스틱(수동)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.
결국 유지하기 저렴한 차량을 원하는 것이 였다.
친구는 내 의견을 듣더니 처음 하는 소리가 "미친놈" 이였다.
하지만 나는 저 조합으로 사고 싶었다.
연비는 대략 리터당 20km,
세금은 1년에 약 10만원,
보험료는 추가 납부 없이 유지 할 정이고 + 톨비 50%할인,
더군다나 경차사랑 혜택을 적용하면 리터당 250원 할인에
전월 카드 실적까지 적용하다면.. 신한카드 기준으로 리터당 8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.
총 리터당 330원싸게 주유할 수 있다.
가솔린 가격 2,000원이라면 10리터를 주유시 3,300원을 싸게 주유가능하고
금액으로 끊으면 1.5리터 이상을 더 넣을 수 있다.
저정도면 됐다.
승차감, 하차감 다 필요 없다.
오로지 난 지출을 줄이면서 내가 어딘가로 이동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될 차면 되는 것이다.
스엠이는 어떻게 할까?
폐차를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‘오토벨’이라는 곳에 견적을 받아 보았고 60만원을 지불해 줄 수 있다고 했다.
이곳에 팔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급발진을 하게 되었다.
어떤 계기가 있어 간혹 나오는 지름신이 강림하여 그동안 보아 왔던 차량을 보러 중고차 단지를 갔고 바로 계약을 했다. 내 스엠이도 오토벨 보다 15만원 더 책정해서 매입해 준다고 하여 함께 보내었다.
이렇게 나의 첫차와 두번째차의 교대가 이루어 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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